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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 않은 중복날

  • 작성자: 박금주
  • 작성일: 17-07-26 22:52
  • 조회: 554회

본문

금년에는 때 아닌 비와 생각지 않은 무더운 날이 많아
서로 어깨만 닿아도 신결질 내고, 눈을 흘기는 일이 잦아진다.
소망의 집은 공기도 덥지만 땀 냄새와 열기가 사람을 지치게 한다.
중복 더위가 날마다 겪는 것 같다.
중복날에 소망의 샘터 과장님과 선생님들이 찾아오셨다.
형제들 눈이 자연스럽게 먼저 손에 들린 박스에 호기심을 갖는다.
순섭씨가 박스를 받아들고" 야! 닭이다~"하고 소리치자. 형제들이 환호를 지르고
손벽을 치며 좋아한다. 소망의 샘터 천사님들이 악수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닭을 큰 냄비에 넣고 超 시작했다.
더위로 인해 스트레스속에 살던 형제들의 얼굴에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띤다. 이어서 고기와 맛나게 만드신 녹두닭죽을 먹는 모습이 행복하다.
덥지 않는 중복이었다. 감사합니다. 과장님! 선생님하고 배웅하는 모습에서 감사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 소망의 집의 형제들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17.07.24
소망의 집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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