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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송편 빗는 날

  • 작성자: 박금주
  • 작성일: 15-09-29 09:47
  • 조회: 6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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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석 이맘 때면 소망의 샘터의 천사들이 이곳 형제들을 찾아 오십니다.
금년에는경제도 어렵고, 날이 가물어 농사가 그렇게 풍작이 아니어서 외부에서 저희 시설에 도움이 올까 걱정은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들은 " 아는지? 모르는지?" 소망의 샘터의 천사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형제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처럼 정하신 날짜에 천사님들이 저희 시설을 방문해주셔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소망의 샘터 과장님 이하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가정에 따뜻함을 모르는 형제들이 소망의 샘터 천사님들과 같이 송편을 빚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사랑의 온기를 느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하면서도 웃고 장난치는 모습속에서 형제들의 마음에는 사랑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맛있는 보쌈을 먹는 식사시간에는 반찬을 챙겨주고 밥을 담아주면서 마음에 훈훈한 정이 흐르는 것을 보고 그나마 형제들이 이 험한 세상을 살아야 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 긍정에 생각이 형제들에게 스며 드는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이 세상에 피붙이 라고는 아무도 없는 형제들에게 꿀 맛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소망의 샘터 천사님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너무 고맙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 소망의 집사람들" 공동체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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