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김밥 맛있었니?
- 작성자: 류혜원
- 작성일: 15-03-09 13:27
- 조회: 1,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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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기예보에는 낼은 영하10도까지 내려간다는데....
요럴때 감기 잘걸립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황사에도 대비 잘 하셔서 건강 챙기시길 바래요^^
금욜에 사랑에집에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김밥과 떡볶이 냄새가 코끝에 대롱대롱 하답니다.
한참전부터 애들 김밥한번 말아줘야지...줘야지...벼르기만 하다가
드뎌 오늘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손도 많이가고 재료준비하려면 양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김밥100줄, 순대 50인분, 떡볶이12kg, 어묵국 50인분
분식이 약간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먹고나면 또 생각나잖아요.
그래서 서운할까봐 조금 넉넉하게 만들긴 했지만...
와~ 호떡집에 불났는줄 알았어요.
덕분에 애들은 여기저기서 "김밥더주세요~ 떡볶이 더주세요~"
김밥의 묘한 매력은 좋은기억, 행복한기억, 어린시절 소풍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
소중한 추억과 기억들을 함께해서 더 맛있는 음식인가봐요~
암튼 오늘 메뉴는 아이들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휴....한숨돌리기도 전에
우리 하늘이...다음번엔 짬뽕 만들어 달래요~
벌써부터 매콤시원한 국물는 어떻게 만들어야하나....
면은 또 어떤걸루 준비하나.... 짬뽕그릇이 눈앞에 왔다갔다 합니다.
하늘아~ 담엔 쉬운 걸루 가자~ㅎㅎㅎ
그리고,
우리 사랑의집 자랑좀 할께요^^
어떤 시설도 마찬가지겠지만, 장애인시설도 시청이나 단체에서 감사가 엄격합니다.
폭넓게는 장애인 인권문제부터, 성문제, 폭력, 등등
큰것부터 사소한것 까지 교육도 받고 정말 많이 신경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에 걸리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우리 사랑의집에선 시설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서 커다란 벽걸이형 TV를 선물 받았어요~
짝짝짝!!!!
자랑할만 하죠?
언제나 사랑으로 아이들 보살피고 감싸주셨던 원장님, 사모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환한 웃음은 늘 사랑을 받고 지낸다는 의미겠죠~
앞으로도 우리 사랑의집 식구들은 마음껏 웃고 행복해하길 바랩니다.^^
쫌만 기다리면 따듯한 봄 햇살이 사랑의집 앞마당에도 가득해지겠죠~
짬뽕 짬뽕 짬뽕....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그날의 압권은 순대!!
김밥 옆구리 터진날이 아니고 순대 옆구리 마구마구 터졌던 날!!
김밥이랑 떡볶기는 얼마나 많던지...ㅎ
덕분에 김밥이랑 떡볶기를 실컷 먹었다고 하네요.
우리 양보다 질적인 식단준비 합니다.
손큰 송사대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