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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 죽은줄 알았던 이슬이가 한달만에 귀가 했어요.

  • 작성자: 최옥숙
  • 작성일: 18-03-20 00:35
  • 조회: 5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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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재야의 종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듯 한데 1월 지나, 2월도 지나고, 3월 중순이 지나고 있네요.

생전 봄이 올것같지 않던 지난 혹독한 겨울 추위가 계절의 절기에 서서히 물러가는 자연의 순리를 보면서 들과 산에는 푸른 새싹들,꽃망울이 움트는 봄의 길목에 서서 봄을 맞이 합니다..

항상 도와 주시고 위로를 해 주시는 소망의 샘터 봉사자를 비롯하여 후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분들의 따듯한 봄 기운 전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우리집 사랑둥이 이슬이 소식 전합니다.

우리집에서 형제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같이 생활하며 가족이었던 이슬이(1년생 강아지)가 지난 구정 다음날(2월18일) 집을 나갔다가 한달째인 3월19일 한달만에 귀가를해서 우리 가족 모두가 기쁜마음에 눈물을 흘렸어요.

우리집에는 장애가 있는 형제들이 대부분이어서,비록 동물이지만 의지하며 사랑을 듬뿍 안고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되었던 이슬이가 없어진 이후 모두가 슬퍼하며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기다렸어요.

특히, 한적한 시골 우리집 마당을 휘집고 다니며 낯선사람,두더지,쥐,뱀,고양이,벌레 등이 집 근처에 접근하는것을 막아주며 가족의 몫을 다 했던 이슬이가 없어진것에 대한 아쉬움 속에 모두가 안타까워 하며 살아 있기만을 기도하면서, 뭇 사람들에게 보신용으로 희생된줄 알았던 이슬이를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생전 웃지도 않고 대화를 아끼던 형제들은 이슬이를 다시보게 되자 서로 안아 주며 얼굴에 미소가 가득함을 보면서 우리집에서 이슬이가 차지했던 자리가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면서 다시 만나게되어 참으로 기쁨 마음에 우리집 소식을 소망의 샘터 가족분들에게 전합니다.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가족이란~
서로에게 위로가 되주고, 힘이 되주고, 그리고 늘 마음 써 주는 그런거죠.
이슬이의 방황이 끝나서 다행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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