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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소망의 집을 희노애락 속에 스쳐 간 사람들

  • 작성자: 최옥숙
  • 작성일: 25-02-03 15:10
  • 조회: 66회

본문

제2 소망의 집을 희노애락 속에 스쳐 간 사람들.
누군가는 눈물로 문을 두드렸고,
누군가는 웃음으로 창문을 열었다.
기쁨은 꽃이 되어 마당을 채웠고,
슬픔은 바람이 되어 벽을 스쳤다.
소망은 작은 불빛처럼 타올라,
밤하늘에 희미한 별이 되었다.
제2 소망의 집에서 누군가는 떠나갔고,
누군가는 남아 새로운 날을 맞이했다.
아픔도, 사랑도, 모든 흔적들이
제2 소망의 집에 묵묵히 스며들어
시간이란 이름의 벽돌로 쌓여갔다.
지나간 발자국들은 비에 씻기고,
남겨진 온기는 햇살에 녹아들었다.
그렇게 또 한 해가 흘렀고,
제2 소망의 샘터의 집은 다시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올 한해도 지난해와 같이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기다린다.

권려원님의 댓글

권려원

시절인연이란 단어가 생각이 나네요.
가는사람 잡지말고 오는사람 막지말라는...
스쳐지나간 이들도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간작하리라 믿어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는 원장님 든든합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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