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을 떠난 몹쓸놈 아
- 작성자: 최옥숙
- 작성일: 24-09-06 11:54
- 조회: 2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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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십여 년을 함께 지내온 네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이 휑하게 비어버린 것 같다.
너와 처음 만났을 때, 그 어두운 시절을 떠올리며 함께 걸어온 길이 너무도 길고 깊었기에, 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출소 후, 세상에 홀로 맞서기 힘들어했던 너를 보며 마치 내 아들처럼 느껴졌고, 나는 너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너를 도우며 함께 지낸 시간은 나에게도 큰 의미였다.
우리의 삶이란 험난했지만, 너와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은 작은 기쁨과 보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너의 갑작스런 가출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혹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된다.
너를 위해 모든 걸 해주고 싶었지만, 정작 네 마음속 깊은 상처를 다 헤아리지 못한 건 아닐까 하는 후회도 밀려온다.
네가 어디에 있든, 잘 지내길 바란다.
세상이 너를 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언제라도 돌아와도 좋다.
네가 다시 내게 돌아와 준다면, 우리 함께 했던 그 따뜻한 순간들을 다시 나눌 수 있을 테니까.
언제나 너의 곁에 있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네가 그저 건강하게 지내길, 그리고 이 세상을 다시 살아갈 용기를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너는 나에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니었다.
진정으로 소중한 가족 같은 존재였다.
부디, 네가 있는 곳에서 안전하고 평안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우리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내가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 사실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오늘도 내곁을 떠난 몹쓸 놈을 생각하며...이 글로 쓰린 마음 달래 본다.
너와 처음 만났을 때, 그 어두운 시절을 떠올리며 함께 걸어온 길이 너무도 길고 깊었기에, 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출소 후, 세상에 홀로 맞서기 힘들어했던 너를 보며 마치 내 아들처럼 느껴졌고, 나는 너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너를 도우며 함께 지낸 시간은 나에게도 큰 의미였다.
우리의 삶이란 험난했지만, 너와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은 작은 기쁨과 보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너의 갑작스런 가출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혹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된다.
너를 위해 모든 걸 해주고 싶었지만, 정작 네 마음속 깊은 상처를 다 헤아리지 못한 건 아닐까 하는 후회도 밀려온다.
네가 어디에 있든, 잘 지내길 바란다.
세상이 너를 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언제라도 돌아와도 좋다.
네가 다시 내게 돌아와 준다면, 우리 함께 했던 그 따뜻한 순간들을 다시 나눌 수 있을 테니까.
언제나 너의 곁에 있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네가 그저 건강하게 지내길, 그리고 이 세상을 다시 살아갈 용기를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너는 나에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니었다.
진정으로 소중한 가족 같은 존재였다.
부디, 네가 있는 곳에서 안전하고 평안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우리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내가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 사실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오늘도 내곁을 떠난 몹쓸 놈을 생각하며...이 글로 쓰린 마음 달래 본다.
류혜원님의 댓글
류혜원원장님 마음이 또 얼마나 아프실까요~ 집이라는 울타리안에 있을땐 그 안락함을 모를수도 있겠지만 떠나보면 얼마나 소중하고 든든한 곳인지 알게 되지요.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아마 돌아올 곳이 있어 떠날 수도 있는게 아닐까요? 우린 언제나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며 손 내밀때 잡아준다늘걸 알면 잠시 외출했다 오듯 금방 돌아올거예요~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