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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마을 다녀왔습니다~(보름밥)

  • 작성자: 박미영
  • 작성일: 24-02-22 16:08
  • 조회: 323회

본문

그동안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에 때를 잊은듯  여기저기에서  꽃이 피고 꽃망울에 깜짝 놀랐네요~
그러더니  어제는 종일 비가 부슬부슬 ~  밤새 폭설이 내리고 다시 겨울이 온듯 합니다~
예측 못할 기후 변화에 일찍 핀  꽃들이 추위를 잘 견뎌야 할텐데~왠지 안스럽네요 ㅠㅠ
코로나 시기를 보내면서 시설 식사봉사가 힘들었지만 오늘은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성남 다사랑 마을  식구들에게 오곡밥과 여러가지 나물에 보름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점심 봉사와  다사랑  식구들을 만날수 있다는 마음에 폭설 걱정이 가득하였지만 눈길을 달려 갔네요~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덥힌 산과 나무 가지가지 마다 예쁘게 핀 눈꽃에 마음을 빼앗기고
 놓치기  아쉬워 열심히 눈에 담아 보았네요~ 한편  이번 폭설로  피해 입은 사람들이 없길 바래 봅니다~

도착하니  반갑게 맞이해주는 식구들, 역시 웃음이 가득~~한사람 한사람이  해피바이러스~
우선 설명절은 지났지만 회장님께  모든 식구들  세배를 드리고  세뱃돈도 받고  기분이 행복 만땅 입니다~ 

준비해간 다섯가지  나물 ( 시금치, 숙주, 취나물, 시래기, 무)  하나하나  다듬고, 씻고, 볶고, 데쳐서  묻히고ᆢ
손이 많이 가는 나물이 다섯가지라  점심시간에 맞추려니  마음이 조급했지만 오랜시간 식사봉사한 베테랑 봉사자님들
 손이  빠르게  척척 ㅎㅎ  소불고기와 달짝지근한 봄동 된장국도 끓였어요~
 무엇보다  콩, 팥, 찹쌀, 조,  수수가 들어간 오곡밥은  찰기와윤기가 좌르르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으니 행복을 먹는 맛입니다~
맛있게 먹는 식구들이 고맙고 감사하네요.
식사후 마침 오늘이 생일인  재의씨  케잌에 촛불켜고  다함께 축하 노래도 불러주며 행복해 하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지네요.

오늘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신 봉사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함께한 시간이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다사랑 식구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또  만나요~~

조민석님의 댓글

조민석

눈길에 수고하셨습니다.

박미영님의 댓글

박미영 댓글의 댓글

네~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
행복한 3월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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