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알리는듯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 이젠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알록달록 이뻐라했던 단풍잎들도 앙상해진 나뭇가지 사이로 바람소리만 윙윙 들리구요~

시설식구들, 참이웃독거어르신들....십수년간 늘 보고 챙기고 해왔던...
이젠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참 익숙해진 일들입니다.
년말즈음에 달력 새로 받으면 1년치 일정은 계절별로 큰 그림그리고
또 월별로 일정짜고...주단위로 계획세우고....
1년동안 계획했던일들을 진행하면서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실천한거같아
마음이 뿌듯해져옵니다.
크고 작은 행사들로 일년을 보내고 그때그때 찍은사진들 보고있으면
식구들 표정이 하나하나 떠올라 미소가 번져옵니다.
또 어떤일로 즐겁게 해줄까 고민도 하게되구요~

우리 샘터식구들이 많은 추억들을 남기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신 후원자님들, 봉사자님들, 각기관에서 수고해주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