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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봄이 왔어요.

  • 작성자: 최옥숙
  • 작성일: 21-03-09 09:04
  • 조회: 4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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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코로나 19 소식이 전해진 일 년이 훌쩍 넘어서고 있고 오늘도 하루 확진자가 300여 명 웃도는 불안한 나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시지 않은 지난 1년은 우리 형제들에게는 끔찍 합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데 따른 정부의 조치로 형제들은 오가는 사람 없이 외부와 단절되며 병원 조차 가기를 꺼리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3소망의 샘터에는 어느덧 봄이 오나 봅니다.
입춘 날에 흰 눈이 펑펑 쏟아지긴 했지만, 코끝에 감도는 바람결이 다르고 햇살도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제 곧 들과 산에는 새움이 돋고 개나리, 진달래꽃도 피고 머지않아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벚꽃 잎도 긴 잠에서 깨어나 꼼지락거리며, 우리 형제들도 봄 맞을 준비에 바쁩니다.
지난해 농사 지었던 텃밭에 형제들은 비닐을 수거하며 거름을 뿌리며 감자 파종을 위해 준비하며 봄맞이 준비에 요즘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간간히 소망의 샘터 직원, 봉사자분들에 위로의 전화와 응원으로 용기를 얻으며 3원, 5원, 10원짜리 등 부업을 열심히 하며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 않은 작은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꽃피고 새가 지저귀는 따사로운 햇살, 포근한 바람 가득 안으며 올 3월은 왠지 좋은 일만 많이 생길 것 같고 웃을 일도 많이 찾아올 것 같은 제3 소망의 샘터 형제들 소식 전해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소망의 샘터 가족분들 봄소식처럼 기쁜 일, 좋은 일, 미소 짓는 일 가득하시기를 기도하며 삭지 않은 코로나 19에 조심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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