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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떡국 먹고 감기가 도망 갔어요.

  • 작성자: 최옥숙
  • 작성일: 20-12-19 12:33
  • 조회: 3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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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가는 마지막 달의 풍경은 무척 춥다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지만 마음속의 불빛은 어둡기만 합니다.
제3소망의 샘터에는 코로나 19로 대문을 꽁꽁 잠그며 오가는 발길이 멈춘 지가 1여 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다 보면 코로나 19와 추위에 떨고 있을 이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선지 불우이웃 돕기 후원은 멈추었고 사회는 온통 불안감에 휩싸이며 불안한 나날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안 탑 깝 기만 합니다.
그러나 소망의 샘터를 위해 후원과 봉사를 해 주시는 온정 많은 사람들이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난주 소망의 샘터에서 보내주신 가래떡을 푹 고은 멸치국물에 김장김치를 짤게 썰어 고춧가루를 함께 넣어 얼큰하게 형제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선물 보다도 언제나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큰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침체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제3소망의 샘터 형제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소망의 샘터 후원자를 비롯한 봉사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1년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로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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