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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맞아

  • 작성자: 박미영
  • 작성일: 21-02-09 22:11
  • 조회: 351회

본문

어릴 적 설날이면 부모님께서 사주신 설빔에 밤새도록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설치고 설날 아침에 동네 친척 어르신들께
세배 드리러 다니던 생각이 나면서 잠시 추억에 잠겨 봅니다.
2021년 새해를 시작하고 벌써 구정 설날이 되었네요. 세월이
유수 같다는 어르신들 말씀이 이제 실감이 납니다. 설날을 맞아
참 이웃 독거 어르신들께 떡국떡과 맥반석 구운 계란,
후원자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마스크, 물티슈를 준비해
가가호호 O아 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병마로 늘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어르신들께 해마다 명절이면 어떤 선물을 준비해 드릴까!
저희 봉사자들이 고민 고민하지만 역시 건강이 최고이지요~
준비해 간 선물에 어르신들 환한 웃음으로 답해 주시네요
다만 죄송한 것은 이번에도 마음껏 안아 드리지 못하고
손 한번 제대로 잡아 드리지 못하고 어르신들 건강을 위해
선물만 드리고 나와야 하는 것이 못내 죄송합니다~

평소에도 외롭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 요즘 이웃과의 대면도 어려운
시기라 모두가 즐거워야할 설날이 우리 어르신들께 더 외로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 마음이 아프네요. 어려운 시국에 만나지
못하는 사랑의집 식구들, 파주 샘터 사람들, 참조은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만나서 얼굴 보며 손도 잡고

서로서로 안아주며 함께 식사도 하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래봅니다
항상 감사드리지만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마음 써주시고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사소한 작은 일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우리 샘터 가족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봉사자 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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