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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이 예쁜송편과 양손가득 어르신들 명절선물

  • 작성자: 권려원
  • 작성일: 24-09-12 23:43
  • 조회: 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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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폭염도 명절 지나면 서서히 물러난다고 합니다.
올여름은 제가 살아오면서 최고로 무더웠던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다보니 감기와 무더위로 인해 샘터식구들이 밤잠도 설치고 여러모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저희 참이웃 어르신들은 더위에 별일 없으신지 안부전화 드렸더니 선풍기를 틀어도 덥다고 하시며 입맛도 없으셔서 끼니도 거르신다고 하시며 무더운 여름은 언제 끝나나 하시네요.
안부전화를 드리고 나서 조금한 작은 방에서 얼마나 더울지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실지 걱정이 되어 저희 봉사자 선생님들과 한참동안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요번 명절 한가위는 더위에 지친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몸에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골라보며 한집한집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명절 잘 보내시라고 인사드리며 손도 잡아드리고 자녀가 없는 어르신들은  꼭 안아드렸습니다.
어르신들 찾아뵙는 중간에 비가 왕창 내려서 우산을 써도 비바람에 옷이며 머리가 다 젖었지만 저희들은 개의치 않고 양손엔 푸짐한 한과세트와 색색이 예쁜송편, 그리고 꼼꼼하게 체크해가며 일일 영양성분이 고루 들어 있는 영양 간식 뉴케어도 같이 어르신들께 명절 선물로 한가득 안겨드렸습니다.
얼굴엔 웃음꽂이 피어 너무 좋아하시던 모습과 눈시울이 붉어지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평소에도 쓸쓸하실 어르신들이지만 명절이 다가오면 더 외롭고 이웃에 사시는 자녀분들 오가는 모습 보면 눈물이 난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저희들 마음을 울립니다.
자주는 못하더라도 가끔 안부전화도 드리고 건강체크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망의 샘터를 후원해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참이웃 어르신들께 효도를 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후원자선생님과 샘터 가족분들 복되고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빵빵한 보름달보고 소원도 빌어보며 소원성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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