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참이웃어르신댁 방문
- 25-05-15 10:21
- 조회69회
관련링크
본문
서영은님의 댓글
서영은
어버이날, 독거어르신 43가정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뉴케어를 챙겨드렸습니다. “자식보다 낫다”며 눈시울을 붉히시던 모습에, 제 가슴도 함께 저려왔습니다.
처음 이 길을 시작한 지 어느덧 21년 ~
이제는 저도 할머니가 되어 그분들의 외로움과 마음이 더 깊이 느껴집니다.
갈수록 깊어지는 주름의 의미와 말없이 내미는 손의 간절함이 이제는 너무 잘 이해됩니다.
매년 어김없이 찾아뵙지만, 해드리는 건 늘 작고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그 작은 정성에 눈물 흘리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사랑은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배웁니다.
살아계시는동안 아프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