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사람들 시설에서 고구마 캐고 왔습니다~
- 22-10-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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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라 그런지 서늘한 바람이 짙은 가을향을 불러 오는 날씨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파주 샘터사람들 시설에서 고구마도 캐고 식구들 점심봉사도 했습니다.
소망의샘터 봉사자들 방문소식에 시설식구들은 아침일찍부터 마당도 쓸고 밥하는동안 행여 봉사자들 추울까봐 연탄난로도 피우며
분주하고 설레는 아침이였다고 합니다.
우리 봉사자들은 한 팀은 샘터사람들 식구들이 부업하며 겨울내 먹을 고구마캐고, 한팀은 점심준비를 했습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고구마꽃도 보고 한줄기에 따라나오는 굵직한 고구마가족에 가을걷이가 흐믓했습니다.
식구들 배고플까봐 점심시간에 맞춰 뜨끈한 봄동된장국에 제육볶음, 잡채, 봄동겉절이, 콩나물까지 숨돌릴틈도 없이 준비했네요.
잘먹어주는 식구들이 고맙고, 불편한 몸이지만 그래도 부업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는 식구들이 대견합니다.
서영은님의 댓글
서영은
출소자 시설에 회장님 과로에 6시간동안 혼절!
의정부교도소 출소자 취업관리, 교도소 내 수감자 교화선교, 제3샘터사람들 시설의 형제들 관리, 먹거리 농사, 부업...하루 24시간이 너무 짧은 회장님
고추,상추,파,가지,오이,고구마,감자...텃밭이 마트였는데 그마져도 자급이 어려우면 오지에 있는 시설로선 아쉬움이 있겠지만
회장님 아찔한 건강이상의 일을 겪은 후라 모든일에 자신이 없다고 내년부턴 그마져도 못하시겠다고...
이해가 되진 안지만 그 누구 보다 건장해 보이는 형제들은 농사일에 쓸 머리조차 부족하다고 하네요.
회장님,원장님!!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정 날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