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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웃 김포할머님댁 대청소

  • 22-09-19 16:20
  • 조회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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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활기차고 밝고 에너지 넘치시는 할머님이셨는데... 작년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친이후 꼼짝없이 누워서만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밤인지 낮인지 계절이 바뀌는지도 모르고 홀로 생활하시는 부엌 딸린 작은 방은 언제부터 청소가 안되었는지.....

기저귀로 용변을 보시는 할머님의 방은  누덕이가 된 이불이며 옷가지며 온통 오물과 벌레, 모기떼들이 가득하고....

할머님께서 몸이 아프시다보니 누가 와서 말시키는 것도 귀찮아하시고 움직이기엔 힘에부치고 하다보니 집안이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기력없는 목소리로  호통치는 할머님을 설득시키고 힘들어하시지만 방한쪽으로 뉘어두고 청소를 밀어붙였습니다.

오물로 누덕이가된 이불, 곳곳에 벌레들 사체, 먹다남은 썩은 음식들, 고양이 털.....

온몸이 땀범벅이 되도록 청소기로 밀고 닦고 더러운 이불과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치우고 

새로 산 폭신한 요를 깔고 극세사 이불덮어 드렸더니 

할머님께서 눈물을 닦으시며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사람들은 처음이라며 너무 고맙워~" 하시네요.

정리된 방과 부엌을 뒤로하고 골목입구부터 현관까지 우거진 풀들을 낫과 호미로 말끔하게 치웠더니 이제야 사람이 사는 집 같았습니다.

땀으로 흠뻑젖은  몸에서 쉰냄새가 풀풀 나지만 그래도 할머님의 웃는모습과 깨끗해진 집안을 돌아보니 이제야 한결 마음도 가벼워 지네요.

오늘 수고해주신 봉사자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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